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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느 9:17)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느 9:2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그들이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느 9:28)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버려 두사 원수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시다가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
(느 9: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느 9:30) 그러나 주께서 그들을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또 주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그들을 경계하시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고도
(느 9:31)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묵상나눔-
느혜미야는 무너졌던 유다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고대사회에서 성이 주는 의미는 성읍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이 쌓아졌다는 것은 나라가 정치적인 자주권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느혜미야 통해 하나님은 그들이 포로생활에서 드디어 해방되어서 자주적인 나라가 되었고 정치적인 중심지, 예루살렘을 보호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벽재건에 몇가지 영적인 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포로로 살다가 돌아온 귀환민들을 한데모여 자주의식을 찾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고, 또 하나는 이방 민족과 이스라엘과의 거룩성을 구별하기 위한 경계때문입니다.
9:16절을 보면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느혜미야의 조상들은 애굽에서 건짐받고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에서 살았지만 가나안과 구분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경계를 바로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경계가 있습니까?
세상에 살아도 여러분의 성벽을 잘 세우고 반드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거룩을 거역하면 하나님은 조상들을 기억하고 그대로 하시겠다고 하십니다.(17절)
조상들은 포로로 끌려갔다가 징벌의 시간이 다차서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해주셨는데 (27절), 후손들도 평강을 얻으면 어김없이 경건하지 않았다고 하면서(28절), 율법을 다시 복종하게 하시려고 목이 굳은 사람을 경계하셨다고 합니다(29절)
그래도 잘 듣지 않아서 여러해 참으시며 많은 나라들에게 괴로움을 당하도록 두셨다고 합니다.(30절);왜냐하면 그래야 다시 잠시라도 거룩해지기 때문에 그러힌거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이 얼마나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인지 깨닫습니다.
얼마든지 하나님 심판하실 수 있으나 주변 나라들이 괴롭히는 것 정도로 마치고 다시 하나님을 찾으면 도와주십니다.
27절: 그들이 부르짖을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주의 긍휼로
28절: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번 주의 긍휼로
31절: 주의 크신 긍휼로
하나님의 긍휼이 강조됩니다.
그분의 긍휼이 매일 죄로 돌아가 성벽의 영적인 의미;거룩한삶을 버리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여러분은 긍휼이 넘치십니까?
그렇게 우리를 향해 긍휼을 베풀고 계시는 그분의 긍휼이 여러분 안에 오늘 하루 살아있어 만나는 이들이 여러분의 긍휼에 수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