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장 1-5절
오늘 본문은 생의 끝자락에 있던 바울의 디모데를 향한 명령과 당부입니다. 아울러 저와 우리 성도님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인줄 믿습니다.
지금 바울의 명령은 개인의 사사로운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명령이라는 차원에서의 명령이었습니다. 또한 그의 당부는 다시 오실 주님과 그 주님의 통치에 대한 믿음 안에서의 당부였습니다.
본문 2절과 5절을 보겠습니다.
2절“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5절“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바울은 먼저 디모데에게 ‘말씀을 선포하라’ 명령을 하고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말씀전파에 힘을 쓰라’명령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유하라’고 명령합니다. 그것이 전도자의 일이며 그의 직무라고 바울은 다시 한 번 디모데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전도자’란 ‘도(道)를 전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도(道)’ 란 단순한 ‘길’ 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길,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길, 곧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진리와 그 분 안에서만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서 주님의 영원한 생명에 잇대어진 사람들입니다. 그런 은총을 입은 우리이기에 우리 또한 그 생명을 누군가에로 흘려보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전도자가 되어야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중요한 사역중의 하나가 바로 전도이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43절에서 44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아울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맡기신 중요한 사역 또한 전도였습니다.
마가복음 3장 14절입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맡겨진 직무, 곧 사명 또한 전도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대는 오늘 본문의 바울의 언급처럼 바른교훈’을 듣기 싫어할 뿐 아니라 자신의 귀를 만족시키는 사람을 스승으로 삼는 시대입니다. 진리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가치, 내 신념, 내 마음에 부합되느냐 부합되지 않느냐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 상대적인 진리만 존재할 뿐 절대 진리는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되며, 인정해 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절대 불변의 진리를 전함으로 어둠과 죽음 앞에 신음하며 절망하는 영혼을 빛 되신 주님께로 인도하는 직무,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에 접붙임 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각성전도운동기간 가운데 있는 우리성도님들이 전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1) 어떤 상황에서든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이 있어야합니다.
2)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고 가르치려는 인내심도 있어야합니다.
3) 모든 일에 신중한 자제력, 곧 자기 절제가 있어야합니다.
이런 덕목들을 통해 우리는 마라톤과 같은 인생 여정을 전도의 장으로 탈바꿈 시키며 주님께서 주신 전도의 직무, 곧 사명을 완수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한마디로 믿음의 경주입니다.
경주이기에 우리의 인생 마라톤에는 다양한 장애물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뛰고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 곧 동역 자들이 있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아니 늘 곁에서 함께 하시며 힘을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 인생 마라톤은 결코 외로운 독주가 아닙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며 오늘도 믿음으로 이 하루를 완주해 나가시는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삶의 현장역시 전도 사명의 현장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열정과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한 인내심 그리고 자기 자제력으로 전도에 힘써나가심으로 주님께서 준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받으시는 은총을 누리시는 아름다운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