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이란 ‘대답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영혼의 문제와 삶의 문제의 해답을 찾는 세상에 대해 대답하는 이들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대답하는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의 세상에 찾아오셔서 죄인들을 정죄하거나 비난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셨습니다. 죄인들과 대화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참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세상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이 영혼과 삶의 문제를 돌파할 수 있도록 ‘대답하는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찾아오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세상과 대화하시고 그들에게 대답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 곧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입과 행실을 통해 이 일을 이루어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입으로 삼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말과 대답, 행실은 특별합니다. 세상과 구별됩니다.
말씀은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복음의 비밀을 말하고 나타내라고 도전합니다.(4절)
‘대답하는 사람들’의 또 다른 표현은 전도자입니다. 세상에 대해 대답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은 우리의 말과 대답이 하나님의 말과 대답이 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말이 하나님의 대답이 되게 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진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때가 찾아오기를 구해야 합니다.
불신자들에게 지혜로 행해야 하며 소모적인 논쟁은 피해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은혜로 말하되 소금으로 맛내듯 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치듯 지나가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태산처럼 굳건히 서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선한 모습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말과 행실에 항상 예수님을 담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아름다운 전도자의 모습입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잠시 스쳐 지나가듯 우리를 만나게 될지라도 그 순간 예수님의 향기를 그들이 맡을 수만 있다면, 그 순간 그들이 예수님의 생명의 맛을 맛볼 수 있다면 오늘 하루의 삶은 성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입을 통해 진리를 대답하고 싶어 하십니다. 오늘 하루, 진리를 말하고 대답하여 복음을 나타내는 우리의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영혼과 삶의 모든 영역이 성령과 은혜로 가득 채워져 세상을 회복시키고 살리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