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 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 임이니라
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 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 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마가복음 12장 44절에 한 과부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는 헌금함에 두 렙돈을 넣습니다. 그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시던 예수님은 모든 사람보다 이 과부가 많은 헌금을 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전부를 마음에 담아 드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입니다.
오늘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의 봉헌물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믿음과 열정으로 드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욕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내 것부터 챙기고, 남은 것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자기를 위해 좋은 것 먼저 구별하고, 자기의 필요를 다 쓰고 남은 나머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 남은 것을 드리고 싶은 유혹이 찾아 올 때 여러분은 어떻게 승리하십니까? 9절처럼 하나님이 최고의, 최선의 것을 풍성하게 주시길 기도하고, 바라면서도 하나님께는 부스러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 그리고 그 유혹에서 방황하는 성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물질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혹이 아예 근처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을까요? 그런 믿음을 소유할 수는 없을까요?
어느 날 아내가 저에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십일조는 어떤 것인가요? 은행에 저금했는데 이자가 붙었다면 그것도 십일조를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려야 하는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수준을 낮추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이 은혜이고, 하나님의 소유라는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 드릴 것을 먼저 구별해야 합니다. 즉 마음을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라고 따집니다. 여러분 사극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거라”는 속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잘못된 동기를 숨기려고 하죠?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정 믿음이 있는 사람은 가장 좋은 것을 드리고서도 하나님 앞에 죄송스러워합니다.
이스라엘은 주님께 “어떻게”라고 세 번 따져 묻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제일 먼저 2절“주께서 우리를 어떻게사랑하셨나이까”라고 반문합니다. 즉 엄마 아빠가 언제 나를 사랑했나고 따지는 어리석고, 예의 없는 자녀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태도가 바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태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제사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가볍게 여기면 버릇없이 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잘해 주니 영적으로 버릇이 없어진 것입니다. 성도들 중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려 무례함을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행동이 바로 봉헌물을 통해 드러난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제사에 드리는 봉헌은 나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드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자신들의 기준에도 못 미치는 것들이었습니다. 본인이 보기에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언제 그랬느냐고 하나님께 따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의 기준을 가지고 주님을 예배하시길 축복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기준을 가슴에 새기시고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과부와 같이 믿음에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입니다. 드리는 헌금에 믿음에 감사를 담아 드리는 것입니다.
한 젊은 자매가 집이 너무 가난하여 중학교를겨우 마치고 취직 자리를 찾았으나 할 수 없이 부자집에 가정부로 가게 되었습니다. 주인의 양해를 구하여 주일에는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자매였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왔으나 재정이 모자라 중단할 위기까지 되었으며 내일 밀린 인건비를 주지 않으면 인부들이 목사님께 행패를 부리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매는 5년간 가정부를 하며 쓰지 않고 모아둔 돈을 몽땅 찾아서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성도들은 “자매님, 이 돈이 있어야 시집이라도 가지요.”라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자매는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한 푼 없어도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교인들중에서 큰 회사의 사장인 장로님이 이 자매를 보고 무조건 우리 며느리하라며 아들과 상의 후 결혼시켰다고 합니다.자매는 갑자기 부자집 며느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자에 과감한복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심:
1. 하나님이 기준을 가지고 예배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2. 온전히 하나님의 것을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3. 믿음으로 더 큰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